[뉴스특보] 오늘 종교행사 대거 재개…방역당국 긴장

  • 4년 전
[뉴스특보] 오늘 종교행사 대거 재개…방역당국 긴장


국내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 넘게 하루 10명 안팎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산 지역 클럽과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확진자가 발생한데다 일요일인 오늘 종교행사가 대거 재개되고 있어, 방역 당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경우 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완화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시행되면서 일요일인 오늘 종교행사가 대거 재개되고 있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자칫 종교집회에 참석한 '조용한 전파자'를 통해 확진자가 다시 폭증할 수 있다는 우려인데요. 어떻게 보세요?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는 부처님오신날,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 등 공휴일과 주말이 이어진 황금연휴입니다. 여행이나 친목 모임·종교행사 등 사람들의 이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방심은 금물이죠.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0대 남성이 부산지역 클럽과 주점을 잇달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군이 방문한 날 해당 클럽 출입자는 무려 480명.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 아닌가요?

서울 강남구는 논현동 소재 안다즈서울강남호텔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29일까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는 이 호텔의 직원인데요. 역학조사 결과 직원용 엘리베이터와 휴게실 등에서 접촉자가 있었다고 해요. 지역사회 확산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되는데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 사례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 중 30%가량은 발열·기침 등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소수에 국한한다고 하는데, 타인에게 전염시킬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하죠. 현재 국내에서는 기존 약물의 치료범위를 코로나19로 확대하는 약물재창출 연구와 혈장치료제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하는데, 백신과 치료제 개발 시기 언제가 될까요?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당시의 역학조사와 방역과정 등을 정리한 논문이 정식으로 발표됐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의 첫 논문인데 어떤 점을 주목해서 보셨습니까?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20만 명을 넘었습니다. 미국이 5만 4천 명으로 가장 많고 유럽 각국은 12만여 명이 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은 지 불과 보름 만에 사망자가 두 배가 된 건데, 앞으로 얼마나 더 늘어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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