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루 새 4만 명 최다 감염…일부 지역 영업 재개

  • 4년 전


미국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루 사이 4만 명이 늘었습니다.

그런데도 일부 지역은 이번주부터 경제 활동을 재개합니다.

윤수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량 유리창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의료진 마스크와 보호장비가 도난당한 겁니다.

[데이비드 세토 / 캘리포니아 근무 의료진]
"도둑들은 곧바로 N95 마스크와 의료 장갑 쪽으로 갔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4만 명 가까이 발생해 최다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확진자가 84만 명을 넘긴 가운데 최대 피해지인 뉴욕주에서도 경제활동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감염자의 경로를 추적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 뉴욕 주지사]
"양성반응을 나타낸 사람과 접촉한 모든 사람을 추적할 겁니다."

조지아주도 체육관 영업 등을 재개할 예정인 가운데 주민들의 반응은 엇갈립니다.

[메리 클레어 피어스 / 조지아주 주민]
"체육관 영업 재개는 건강과 면역체계를 유지하면서 바이러스와 싸우는 방법이에요."

[조던 톨러 / 조지아주 주민]
"코로나19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체육관 영업 재개는 건강에 위험해요. 너무 일러요."

트럼프 대통령도 연일 경제 정상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우리는 워싱턴DC 내셔널 몰에서 성대한 기념행사를 열 겁니다."

[윤수민 기자]
"미국에선 한국산 코로나19 진단 키트 도입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콜로라도에서 한국의 코로나19 진단 키트 10만 회 이상 분량을 공수해 대대적 검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최춘환(VJ)
영상편집 : 변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