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성기’ 다시 핀 한송이…19년 만에 첫 ‘베스트7’

  • 4년 전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배우 조동혁의 연인으로도 유명한 여자 배구 국가대표 한송이가 다시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우리 나이 서른 일곱에 제 2의 전성기를 꽃처럼 활짝 피운 한송이를 염정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공격을 성공하면 중계카메라가 관중석으로 향하는 선수.

영화배우 조동혁과 4년째 열애 중인 인삼공사의 한송이입니다.

올해 우리 나이로 서른 일곱, 한때 미모와 공개연애로 유명했던 한송이.

[한송이 / 인삼공사 KGC]
"진짜 든든한 거 같아요. 부모님이 제 보호자 역할을 하셨다면 이제는 내 보호자가 오빠 같은 느낌이 많이 들죠."

올해에는 실력으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생에 처음으로 V리그 베스트7 센터상을 수상하며, 그야 말로 한송이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20년간 지켜온 왼쪽 공격수 자리를 버리고 센터로 변신한 한송이. 적응이 어려워 은퇴도 고민했습니다.

[한송이 / 인삼공사 KGC]
"상을 받고 싶었어요, 나는 한 번도 못받았으니까… 센터로 바꾼 첫 해에 수상할 수 있어서 진짜 너무 좋았고…."

한송이의 언니는 2018년 은퇴한 한유미.

이재영, 이다영 자매보다 앞선 배구 자매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현장음]
"저희 신입생때 사진을 보면…" (왜 그런 얘기를 해)

동생이 이정도로 되살아날지는 언니도 몰랐습니다.

[한유미 / 스포츠 해설가]
"저도 모르게 어 좀 하는데? 속으로 이런 생각도 들고…코트 안에서 행복하게 배구를 했으면 좋겠고…"

19년차 베테랑의 전성기는 지금부터입니다.

채널A 뉴스 염정원입니다.

garden9335@donga.com

영상취재: 한일웅
영상편집: 이능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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