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20명대 지속…일부 지역사회 감

  • 4년 전
신규 확진 20명대 지속…일부 지역사회 감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연속 20명대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경북 예천 등에서 소규모 지역사회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어제(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613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39명이 발생한 이후 지난 12일부터 나흘 연속 20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북 예천에서는 최근 일주일 사이 30여명의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 22명 가운데 절반은 해외유입 사례였습니다.

어제도 신규 확진 사례가 이어졌는데요.

서울에서 10대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기 포천에서는 지역 내 병원 내과에 근무하는 50대 여성이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에서는 미국에서 귀국한 60대가, 부산에서는 일본에서 두 달 간 머무르다 귀국한 4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충남 천안에서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30대 남성이 다시 확진된 사례가 나왔습니다.

국내 누적 완치자는 7,757명으로 완치율은 73.1%로 높아졌습니다.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2,627명으로 이중 중증 이상은 61명입니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30명입니다.

방역당국은 잠시 후 오늘 0시 기준 확진자 현황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자가격리 대상자가 무단 외출을 하다 적발된 사례도 잇따라 확인됐죠.

[기자]

네, 그제 오후 6시까지 자가격리 자가 무단이탈로 적발된 사례는 모두 212건으로, 경찰은 이중 15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자가격리 기간에 네차례에 걸쳐 무단외출한 사례도 적발됐는데요.

지난 4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A씨는 2주 의무 자가격리 대상자로 지정돼 서울 중랑구 자택에 머물러야 했지만 이를 어기고 세 차례에 걸쳐 외출하다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하지만 고발 다음날 또 외출했고, 결국 경찰이 집 앞에서 A씨를 체포했습니다.

총선 투표와 관련된 무단이탈로 4명이 적발됐는데, 방역당국은 이 중 한명을 고발 조치할 예정입니다.

나머지에 대해서는 계도 조치하거나 조사 중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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