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4·15] 보수 텃밭 강원…민심은 어디로?

  • 4년 전
[선택 4·15] 보수 텃밭 강원…민심은 어디로?

[앵커]

역대 선거 결과를 보면 강원지역은 보수색이 매우 짙었는데 이번 총선에서는 곳곳에서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투표 열기도 뜨거울 것 같은데요.

이상현 기자 강원지역 투표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강원도 춘천시 석사동 제6투표소로 운영되고 있는 봄내초등학교에 나와 있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유권자들의 발길이 지금까지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외출 준비를 마친 유권자들이 몰리면서 투표장은 더욱 붐비고 있습니다.

오전 9시 기준 강원지역 투표율은 8.9%입니다.

전국 평균보다 0.9% 포인트 높고, 4년 전 총선과는 동일한 수치입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 강원지역 유권자 수는 모두 132만여 명이며, 선거구는 8곳입니다.

제가 나와있는 이곳은 춘천 철원 화천 양구 갑 선거구로 어려운 이름과 달리 춘천 도심지역만 해당되는 곳입니다.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농촌지역이 을 선거구로 묶이면서 이곳은 지난 총선보다 유권자 연령층이 낮아졌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모두 4명의 후보가 출마해 한치의 양보 없는 접전을 펼쳤습니다.

강원지역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8개 선거구 가운데 1곳을 제외하고 모두 보수 진영, 지금의 미래통합당이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집권 여당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곳곳에서 접전이 펼쳐졌다는 평가입니다.

춘천 철원 화천 양구 갑과 원주 갑, 그리고 강릉 선거구 세 곳에서 초박빙의 승부가 예상됩니다.

그런 만큼 올해 투표율은 평년보다 높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강원지역 투표율은 57.7%로 전국 평균에 조금 못 미쳤습니다.

오늘 강원지역 날씨 매우 화창합니다.

투표소에 잠깐 들리셔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의무와 권리 꼭 행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늘이 본 투표인 만큼 꼭 지정된 투표소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 잊으시면 안됩니다.

지금까지 춘천시 석사동 제6투표소에서 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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