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아침 쌀쌀, 낮 15도 안팎…최장 건조경보

  • 4년 전
[날씨] 아침 쌀쌀, 낮 15도 안팎…최장 건조경보

[앵커]

오늘도 대체로 맑겠지만 쌀쌀하겠습니다.

건조특보도 계속되면서 산불위험성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네, 오늘 아침은 머플러라도 하나 더 하고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바람이 어제만큼 강하지는 않지만, 기온 자체가 크게 떨어지면서, 일부 영하권을 보이는 지역도 꽤 있습니다.

먼저 화면을 통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 분포도입니다.

지금 지도에 보이는 짙은 파란색 지역들은 모두 영하권으로 떨어진 곳입니다.

그중 간혹 보이는 하얀색, 보라색 구역은 영하 5도 밑으로 떨어진 곳으로, 덕유산 부근 기온이 영하 6.4도까지 떨어졌고, 대관령 영하 4.8도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4.4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2도 정도 낮은 상황입니다.

한낮에도 대부분 15도 안팎에 그쳐서 비교적 쌀쌀하겠고요.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공기도 깨끗합니다.

동해안은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는데요.

건조함은 해소되지 않습니다.

벌써 서울은 9일째 건조경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건조특보 기준이 도입된 2004년 이후 최장기록입니다.

다음 주 중반까지도 도움이 될 만한 비 예보는 없습니다.

화재 위험성은 갈수록 커지니까요.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겠습니다.

기온은 후반으로 갈수록 오르겠는데요.

아침, 저녁은 쌀쌀합니다.

오늘도 건강 지키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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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