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황급히 부산으로…"文정권 경제 무능 심판"

  • 4년 전
김종인, 황급히 부산으로…"文정권 경제 무능 심판"

[앵커]

미래통합당은 공식 선거 운동 첫 주말 부산으로 달려갔습니다.

전통적인 '텃밭'으로 분류되지만, 재작년 지방선거 때 참패를 당한 쓰라린 기억도 있는 만큼, 선거 운동 초반부터 '집안 단속'에 공을 들이는 모습입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은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큰 박수로 환영해 주시길 바랍니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김종인 통합당 선대위원장은 곧바로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날선 비판을 쏟아냅니다.

"지난 3년동안 이 정부가 추진해온 여러가지 경제정책을 놓고 봤을적에, 절대로 이 무능한 정부가 현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경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습니다."

김 위원장은 중영도에 이어 사하, 북강서 순으로 부산을 누비며 지지층 표심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애초 충청지역 유세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황급히 일정을 변경해 부산으로 달려갔습니다.

최근 부산지역 여론조사에서 '텃밭' 민심이 심상치 않은 것으로 조사된 것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언론에 보도되는 여론조사, 너무 그렇게 후보자들께서 신경쓰지 마십시오. 초기에 나타나는 여론조사 판세라는 게 절대로 선거결과와 일치하지 않는다…"

황교안 대표는 서울 종로에서 '정권 심판'을 외쳤습니다.

"왜 여러분의 삶이 이렇게 바뀌었습니까. 문재인 정권 때문이죠 여러분. 멀쩡하게 잘 살던 나라 불과 2~3년 만에 완전히 망해버렸습니다"

황 대표는 무도한 정권에 대한 '심판 대투쟁'에 함께 해달라며, 바꿔야 산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유승민 의원은 경기 수원에서 청년들과 간담회를 열어 '찍어줄만한 보수정당을 만드는게 꿈' 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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