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년 전
【 앵커멘트 】
오늘부터 코로나19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대출 원리금 상환을 미룰 수 있습니다.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시중은행의 초저금리 대출도 시작됩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베트남의 공장에서 의류를 생산해 미국과 스페인에 수출하는 한 중소기업.

올 들어 매출은 절반으로 줄었고, 수출길이 막혀 결제대금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지만, 대출 원리금 상환일은 꼬박꼬박 돌아옵니다.

▶ 인터뷰 : 의류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
- "3월 초부터 제품을 납품받지 않고 있어서 결제대금도 2주 전부터 완전히 끊긴…, 대출 원리금 상환은 매달 2억 원 가까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오늘부터 최소 6개월 이상 대출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 상환을 미룰 수 있습니다.

연매출 1억 원 이하는 신청만 하면 되고, 1억 원이 넘으면 매출자료로 피해를 증빙해야 합니다.

금융위원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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