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고 따뜻…메마른 대기, 화재사고 유의

  • 4년 전
[날씨] 맑고 따뜻…메마른 대기, 화재사고 유의

[앵커]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화재사고 위험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계절의 시계가 더욱더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4월 중순만큼이나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는데요.

이른 시간 말썽이던 미세먼지도 많이 잠잠해졌습니다.

현재 전국에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 있고요.

동해안 지역으로만 가끔 구름이 많습니다.

요즘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죠.

이 시각 현재 서울 기온은 17.6도까지 올라 있고요.

예년 이맘때 기온을 크게 웃돌면서 무척 따뜻합니다.

하지만 해가 지면 기온은 다시 금세 떨어집니다.

옷차림을 보다 더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대기는 하루가 다르게 바짝 메말라가고 있는데요.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일부 경북지역과 울산은 나흘째 건조경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칫 방심하면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습니다.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 건조함을 달래줄 비 소식이 있는데요.

수요일 제주를 시작으로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오겠습니다.

금요일 오후 서쪽지방부터 비가 차츰 잦아들겠지만 제주지역은 주말까지 길게 이어집니다.

특히 이번 비는 제주와 남해안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큰 비로 인한 피해 없도록 기상 정보 잘 확인해 주시고요.

대비 잘해 주시기 봅니다.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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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