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문 여는 중소형 교회...'현장 예배' 포기 못 하는 이유는? / YTN

  • 4년 전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방인성 목사 / 교회개혁실천연대 고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감염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인데도 여전히 현장 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들이 있어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왜 교회 문을 잠시라도 닫을 수 없는지 신도들이 집에서나 또는 온라인을 통해서 예배를 드리면 안 되는 건지 나름대로 논란이 거듭되는데 교회개혁실천연대의 고문을 맡고 계신 방인성 목사가 전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성남 은혜의 강 교회라든가 몇몇 교회들에서 어느 정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그 이유 중의 하나는 역시 모여서 예배한 것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 건데 현직에 계신 목회자로서 이 모습을 보면서 느끼시는 심경이 어떠십니까?

[방인성]
많은 교회들이 사실 위기 극복에 동참을 하고 또 기부금을 걷어서 하고요. 마스크를 만들어서 어려움에 적극 동참을 하는 교회들이 70% 정도는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일부 교회들이 이렇게 예배를 강행해서 전체 한국 교회가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게 되고 불안을 조성하는 것으로 비쳐서 정말 이것들 또한 한국 교회의 한 부분의 현실이죠. 정말 부끄럽고 정말 안타깝기 짝이 없고요.

무엇보다 솔선수범하는 천주교와 불교계에게도 종교단체로서 공동 선을 위해 함께해야 하는데 오히려 이런 불안을 조성하는 개신교 모습에 저는 목사로서 정말 죄송하고 안타깝게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가톨릭 쪽에서 나온 얘기도 정부의 강압에 의해서 중지하는 게 아니라 이것은 신도들의 안전,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교회가 책임을 다하는 거다, 이렇게 해석하기도 하는데 지금 개신교 쪽에서는 아직 반발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에서 그런 얘기도 합니다.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싶지만 그럴 형편에 있는 교회들이 그렇게 많지도 않다. 또 교회에 함께 모이지 않으면 교회가 존립하기 어려운 힘든 교회들도 많다라고 하는데 이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 겁니까?

[방인석]
예배를 강행하는 이유들은 좀 있을 겁니다. 어떤 교회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서나 또 교인들이 필요로 요구하기 때문이다. 또는 제가 어떤 목회자로부터 들었는데 이렇게 몇 주간씩, 또 한 달씩 중단을 하다 보면 신앙생활이 나태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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