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코로나19 확진자 76명 증가…23일 만에 두자릿수대

  • 4년 전
[뉴스특보] 코로나19 확진자 76명 증가…23일 만에 두자릿수대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된 확진자가 76명이 늘어 8,1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가 된 건 지난달 21일 이후 23일 만입니다.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닌데요.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어서 오세요.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된 확진자가 어제 하루 76명 늘어 8,16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하루 사이 추가 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떨어진 것은 23일 만에 처음인데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120명이 격리 해제되면서 총 완치자는 834명으로 늘었습니다. 3일째 신규 격리해제자 수가 신규 확진자 수를 앞섰는데요. 격리 해제 환자 폭이 더 커질 거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세요?

집단감염이 발생한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24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달 22일 증상이 나타난 10층 교육센터 직원을 집단감염의 출발점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콜센터와의 연관성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해양수산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나오면서 해수부 내 감염자는 모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감염 확산을 위해 청사 내 부서 간 이동을 금지하긴 했는데, 옆 동과 다른 층 감염을 막기 위해선 어떤 조치가 더 필요하다고 보세요?

국내에서 진단검사 결과가 바뀌는 사례가 잇따르고 미국에서도 한국의 진단키트를 신뢰할 수 없다는 취지의 발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진단검사 정확도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정부는 국내 진단검사의 정확도에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고 선을 그었는데요. 검사 결과가 뒤바뀐 사례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 걸까요?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대구·경북 지역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습니다. 자연재해가 아닌 감염병으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앞으로 어떤 변화가 생기는 겁니까? 우리나라 증가세는 감소하는 추세지만, 집단감염 외 국외유입도 만만치 않게 위험한 요소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 유학 후 귀국한 26세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오늘부터 시행되는 유럽 5개국 '특별입국절차'가 감염 차단에 효과를 낼 수 있을까요?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확진자가 2,700명을 넘어서며 무서운 속도로 증가하는 가운데 미국이 코로나19를 방관할 경우 2억 명 넘는 감염에 수백만 명이 숨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고 뉴욕타임즈가 보도했습니다. 근거가 있는 내용인가요?

다만 뉴욕타임즈는 각각의 도시와 기업, 개인들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행동에 나설 경우 완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를 바꿀 조치로는 뭐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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