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집단감염 우려…"조기 진단 체계 필요"

  • 4년 전
커지는 집단감염 우려…"조기 진단 체계 필요"

[앵커]

콜센터 사례를 통해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걱정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이 시기 필요한 방역대책들을 전문가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구로 콜센터' 와 관련한 확진자가 늘면서 집단감염에 대한 공포심은 더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예방수칙을 다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합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호흡기 점막에 들러붙는 전파력이 높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서는 특히 예방 방역에 경계심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했을 경우엔 불편하더라도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시민들이 서로에 대한 노출 빈도와 강도를 줄이기 위해 자발적으로 할 수 있는 방역 대책입니다.

의심 증상이 생길 경우 우선 자택에 머무르며 증상을 관찰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보건당국에는 집단감염 사태의 속출을 막기 위해, 조기 진단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잠재된 감염자를 신속하게 찾아내는 방역 대책이 시급하다는 설명입니다.

"잠재돼 있는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 조기 진단 감시 체계 구축 및 실행이 반드시 있어야지만 계속적인 발생을 막을 수 있고…"

빠르게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해외에서의 유입 가능성도 항시 감시해야 합니다.

"(재유입) 가능성 대비해야 하고요. 실제 위험성이 커지는 상황을 매일매일 모니터링 하고 어떤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할 것인지…"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질수록, 체계화되고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많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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