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초대형방사포 성능 과시…3연속 발사 성공한 듯

北, 초대형방사포 성능 과시…3연속 발사 성공한 듯

[앵커]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의 연속 발사 장면을 공개하며 성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그동안 실패했던 3발 연속 사격에 성공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초대형방사포 연속 발사 과정을 상세히 공개하며 성능을 과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가 분석한 두 발의 발사 간격은 20초.

초대형방사포의 발사 간격은 지난해 8월 첫 공개 이후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그동안 실패했던 세 발 연속 사격도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공개한 두 발 외에도 한 발을 1분 간격으로 추가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초대형 방사포를 세 발 연달아 쐈지만, 이 중 한 발은 불발됐습니다.

군 안팎에선 탄도미사일 기술을 접목한 신형 방사포 개발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탄도미사일 정도의 위력과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발사관을 이용해 연속 발사를 하는 거죠. 다양한 사거리, 다양한 고도의 시나리오 발사를 통해서 우리가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데 상당히 혼선을 줄 수 있다…"

북한은 지난 발사 때부터 시험사격이란 말 대신 타격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혀 실전배치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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