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쪽 봄비 흠뻑…비 온 뒤 찬바람

  • 4년 전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17.6도까지 오를 정도로 중부지방은 무척 포근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와의 대결이 팽팽해서 비가 온 뒤 찬 공기가 또 내려오겠습니다.

이미 제주도와 전라도 지역에는 비가 오고 있는데요.

특히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10mm 안팎으로 비가 제법 굵게 내리고 있습니다.

저기압의 중심이 지나가는 남쪽으로는 10에서 30mm가량의 비가 영동과 제주도에는 평균 20에서 6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강원 중북부 산지는 낮 동안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겠고요.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서는 땅이 조금 젖을 정도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의 양이 충분치 않은 중부 지방은 내일도 미세먼지가 머물겠는데요.

하지만, 내일 전역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차츰 맑은 공기를 되찾겠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역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해안가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비는 오후에 서해안 지방부터 차츰 그치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과 전주 7도, 부산 11도로 오늘보다 높겠지만 낮에는 서울과 광주 8도, 대구는 12도에 머물겠습니다.

모레 아침에는 서울이 다시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주말 새 쌀쌀해질 전망입니다.

건강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