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포근하지만 전국 비…중서부 미세먼지

  • 4년 전
[날씨] 내일 포근하지만 전국 비…중서부 미세먼지

봄기운이 순식간에 짙어졌습니다.

오늘은 4월 초순만큼 따뜻했습니다.

낮 동안 강원도 홍천이 18.7도, 전주 18.6도까지 올랐고요.

서울도 16.9도를 기록해, 올해 들어 가장 높았습니다.

이렇게 따스한 봄기운은 반가웠지만, 공기 질은 다소 아쉬운 지역들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초미세먼지농도 인천이 56 마이크로그램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내일도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비 소식이 있습니다.

하늘이 차츰 흐려지면서, 오후부터 제주도에 비가 시작되겠고요.

밤에는 충청이남과, 경기남부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이 비는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길게 이어질 텐데요.

양은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 최대 40mm, 그 밖의 전국은 5-10mm로 많지는 않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까지 남부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고요.

비구름의 영향을 받기 전까지, 강원 영동은 대기가 많이 건조하겠습니다.

내일도 날은 포근합니다.

아침에 서울이 6도, 전주가 4도, 대구가 5도, 울산이 7도, 부산이 9도에서 시작을 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17도, 전주와 광주 15도, 대구도 15도, 부산이 16도까지 올라서 평년수준을 많게는 7도가량이나 웃돌겠습니다.

비는 모레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고, 이후에는 다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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