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번 주 전세기로 이란 교민 철수 추진

  • 4년 전
정부, 이번 주 전세기로 이란 교민 철수 추진

정부는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는 이란에서 이번 주 내에 교민과 주재원을 전세기로 철수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주 이란 한국 대사관에서 현지 거주 교민과 주재원을 대상으로 전세기 탑승 의사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이란에 거주하는 교민과 주재원은 220명 정도로, 개인적으로 귀국한 인원을 빼고 100명 안팎이 전세기를 이용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이란은 미국의 제재 대상으로 한국 여객기를 바로 투입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는 제3국을 거쳐 교민들을 귀국시키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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