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감기증상 대구 시민 2만8천명 전수조사
- 4년 전
[뉴스큐브] 감기증상 대구 시민 2만8천명 전수조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하면서 국내 확진자 수가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연일 무더기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7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지역 확산고리 차단에 집중하면서 정부가 앞으로 2주간 감기 증상을 보이는 대구시민 2만8천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 교실 교수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무더기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 수가 7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지역사회 감염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봐야 할까요?
사망자도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62세 남성입니다. 이들 중 다수는 기저 질환자였던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이런 경우 코로나19가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사망자만 벌써 5명입니다. 이곳에서 사망자가 유독 많이 늘어나는 것은 어떤 이유로 보세요? 아무래도 이 병원의 특성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까요?
정부가 앞으로 2주간 감기 증상을 보이는 대구시민 2만 8천 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까지 합치면 총 3만7천 명입니다. 코로나 초기 증상과 감기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이죠?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환자 발생이 심상치 않습니다. 울산에서 2번째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1번째 확진자와 울산 신천지 교회에서 함께 예배본 사람들 233명 중 1명이라고 해요. 실제 신천지 대구교회에선 유증상자만 1천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환자가 어느 정도까지 늘어날까요?
이런 가운데 신천지 신도 중 대구 서구보건소에서 감염예방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무래도 보건소를 찾거나, 혹은 찾았던 시민들의 불안감도 적지 않을 텐데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 교회가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고, 자신들이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비난을 자제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다만 명단 노출을 언급하며 전체 명단 제출은 사실상 거부했는데요. 현 상황에 가장 중요한 것이 명단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부분 아닙니까?
기존 개신교계에서도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천지에 이어 부산 확진자 중 절반 가량이 온천교회 교인으로 알려졌고요. 초대형 교회인 서울 명성교회 부목사도 청도 대남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현재 추세라면 대규모 발병도 가능한 상황 아닌가요?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39명 가운데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스라엘보다 국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집단감염 된 경로를 어떻게 추정해볼 수 있을까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가 15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우리 정부와 협의도 없이 입국을 금지해 논란인데요. '코리아포비아' 확산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돼 11명이 됐습니다. 집단생활을 하는 군의 특성상 부대 내 2·3차 감염이 발생하면 집단감염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무엇보다 초기 방역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코로나19 미성년자 확진자가 연이어 나왔습니다. 대구에 사는 4살 어린이에 이어 16개월 된 여아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다행히도 지금까지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거나 경미한 증상만 보이는 거로 알려지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들 개학이 일주일 연기됐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학원과 PC방을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학 중인 어린이와 학생들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까요?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면서,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11년 전 신종플루 사태 이후 첫 심각 단계 격상이지요. 앞으로 다양한 조치들을 취할 수 있는데, 현 시점에서 가장 최우선 조치는 뭐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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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하면서 국내 확진자 수가 700명을 넘어섰습니다.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연일 무더기로 감염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7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지역 확산고리 차단에 집중하면서 정부가 앞으로 2주간 감기 증상을 보이는 대구시민 2만8천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의대 미생물학 교실 교수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자고 일어나면 무더기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 수가 7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 지역사회 감염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봐야 할까요?
사망자도 7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청도 대남병원 관련 62세 남성입니다. 이들 중 다수는 기저 질환자였던 것으로 알려지는데요. 이런 경우 코로나19가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죠?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사망자만 벌써 5명입니다. 이곳에서 사망자가 유독 많이 늘어나는 것은 어떤 이유로 보세요? 아무래도 이 병원의 특성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까요?
정부가 앞으로 2주간 감기 증상을 보이는 대구시민 2만 8천 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까지 합치면 총 3만7천 명입니다. 코로나 초기 증상과 감기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이죠?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환자 발생이 심상치 않습니다. 울산에서 2번째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1번째 확진자와 울산 신천지 교회에서 함께 예배본 사람들 233명 중 1명이라고 해요. 실제 신천지 대구교회에선 유증상자만 1천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환자가 어느 정도까지 늘어날까요?
이런 가운데 신천지 신도 중 대구 서구보건소에서 감염예방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무래도 보건소를 찾거나, 혹은 찾았던 시민들의 불안감도 적지 않을 텐데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신천지 교회가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내고, 자신들이 이번 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비난을 자제해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다만 명단 노출을 언급하며 전체 명단 제출은 사실상 거부했는데요. 현 상황에 가장 중요한 것이 명단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 부분 아닙니까?
기존 개신교계에서도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신천지에 이어 부산 확진자 중 절반 가량이 온천교회 교인으로 알려졌고요. 초대형 교회인 서울 명성교회 부목사도 청도 대남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현재 추세라면 대규모 발병도 가능한 상황 아닌가요?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39명 가운데 확진자가 30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스라엘보다 국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집단감염 된 경로를 어떻게 추정해볼 수 있을까요?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으로 한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한 국가가 15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우리 정부와 협의도 없이 입국을 금지해 논란인데요. '코리아포비아' 확산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돼 11명이 됐습니다. 집단생활을 하는 군의 특성상 부대 내 2·3차 감염이 발생하면 집단감염으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입니다. 무엇보다 초기 방역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코로나19 미성년자 확진자가 연이어 나왔습니다. 대구에 사는 4살 어린이에 이어 16개월 된 여아도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다행히도 지금까지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거나 경미한 증상만 보이는 거로 알려지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들 개학이 일주일 연기됐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학원과 PC방을 이용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방학 중인 어린이와 학생들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까요?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면서,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습니다. 11년 전 신종플루 사태 이후 첫 심각 단계 격상이지요. 앞으로 다양한 조치들을 취할 수 있는데, 현 시점에서 가장 최우선 조치는 뭐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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