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2명 확진' 춘천시 브리핑

  • 4년 전
[현장연결] '2명 확진' 춘천시 브리핑

강원도 춘천에서는 오늘(22일)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춘천뿐만아니라 강원도 첫 사례입니다.

이와 관련해 춘천시가 조금 전 브리핑을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수 / 춘천시장]

오늘 9시 40분 질병관리본부로 부터 지난 16일 대구 신천지 예배당을 방문한 시민 두 분의 검체 조사결과 코로나19 확진자로 통보를 받았습니다.

확진자 두 분은 현재 이상증상이 없으며 바로 강원대 음압병상으로 이송조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A씨는 2월 16일 예배당을 방문하였으며 같은 날 춘천으로 돌아왔습니다.

B씨는 2월 13일 대구를 방문하여 16일 예배당을 방문하고 같은 날 춘천으로 왔습니다.

30일 확진자와 같은 날짜에 예배당을 방문하였으나 예배시간이 겹치지지 않았습니다.

이분들은 대구 상황 보도 후에 질병관리본부 전화상담으로 사례 미해당에 해당되어서 검사는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춘천시 보건소는 대구 상황을 접하고 2월 20일, 2월 16일 날 대구 신천지 예배당 방문자의 현황을 파악하여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바로 이어서 21일 검체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였고 20일 오전 0시 30분 1차 양성판정이 나왔으며 20일 오전 9시 40분경 최종 확진 통보를 받았습니다.

기 조치사항과 이후 대응조치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시 정부는 신천지에 협조를 요청하여 춘천 시내 3개 예배당에 대한 폐쇄를 이미 어제 부로 폐쇄를 조치하였고 또한 함께 방역도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사태 진정시까지 예배 등 단체활동을 금지토록 하였습니다.

강원도 차원에서도 춘천을 비롯 도내 5개 시군 신천지시설 폐쇄조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환자는 신속히 강원대 음압병상으로 이송조치하고 오늘 오전 10시 강원도청 역학조사관이 파견되어 환자 동선 파악 등 심층 역학조사를 실시합니다.

지금 바로 시작이 됐습니다.

동선파악은 신용카드, 교통 정보 시스템, CCTV 등을 이용하여 최대한 정밀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동선은 정부 지침에 따라 최대한 공개하겠습니다.

가족 등 밀접접촉자에 대해서도 상황을 파악하고 신천지 측에 협조요청하여 상황을 개별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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