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코로나19 밤새 52명 확진…신천지 관련 39명

  • 4년 전
[뉴스큐브] 코로나19 밤새 52명 확진…신천지 관련 39명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또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150명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대구와 경북 청도지역을 감염병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특단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사회 전파를 어떻게 차단할 수 있을지가 무엇보다 중요해 보이는데요.

세 분 전문가와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교수,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 안녕하세요.

앞서 질병관리본부장 브리핑 보고 오셨는데, 어떤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들으셨습니까?

지금까지 나온 156명의 확진자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환자가 총 111명으로 늘었습니다. 새로 발생한 환자 52명 가운데 41명은 대구·경북 지역에서 발생했고, 서울에서는 3명, 경남 2명, 충남 1명, 충북 1명, 경기 1명, 전북 1명, 제주 1명, 광주 1명이 확진됐습니다. 전국적 확진자 발생 어떻게 보십니까?

군대도 비상입니다. 제주에서 발생한 환자는 해군 소속, 또 충북 증평 소재 모 육군부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한데다가 충남 계룡에 있는 공군 중위도 확진 판정을 받았어요?

그런데 제주 해군 소속 병사는 '취사병'이었다고 해요. 군부대 내 감염전파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데 양성 증상을 보인 현역 군인에게 1차 병원 검사를 받은 직후 다시 부대로 복귀하도록 해 군부대의 대응이 적절한지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광주도 비상입니다. 밤사이 확진자 3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한대의 승용차로 대구의 신천지 교회를 방문해 예배를 봤다고 합니다. 광주시는 신천지 교인들을 전수조사하겠다고 밝혔는데 광주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한편 보건당국은 대구의 31번째 확진자가 '최초 전파자'일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는데 이유가 뭘까요? 그렇다면 '슈퍼전파자'가 아닐 수 있다는 의미인데 '슈퍼전파자'를 찾아내는 것이 관건 아니겠습니까?

어제 국회에서는 대구 경북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는 의원들의 주장이 있었는데 오늘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이 됐어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이렇게 네 단계인데 지금 정부는 '경계' 단계로 보고 있는 건가요? 이렇게 4단계로 나누는 기준은 뭡니까?

한편 사망한 남성 이야기 좀 해보겠습니다. 사망자가 발생한 건 지난달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한 달 만인데, 코로나19로 인한 첫 사망자가 만약에 확인이 된다면 방역 대책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 겁니까?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건 사실이지만 이 환자가 코로나 때문에 숨졌는지, 지병 때문에 숨졌는지,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인 거죠?

게다가 청도 대남병원에서는 국내 첫 의료인 집단감염까지 발생한 상황입니다.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15명 중 5명이 간호사인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슈퍼전파(슈퍼전파 이벤트)가 나타난 것으로 지금 확인이 되고 있는데, 교회 말고도 다중이 모인 장소들이 있을 텐데 이 장소들에 대한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신천지예수교의 총회장인 이만희 씨가 사태 이후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어요. 그런데 그 내용이 오히려 더 논란을 불어일으킬만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신천지교회 신도들의 거짓 대응을 부추기는 글이 논란이 되는 가운데 신천지 측은 공식 입장이 아니고 교인에 의해 개인적으로 작성된 거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실제로 감염병과 관련해 고의로 사실을 숨기거나 거짓말을 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면서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환자들이 그동안 갔었던 병원, 그리고 병원 응급실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에요?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급한 환자들이 갈 병원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하는데 전국에 음압병상이 1천27개뿐이라면서요?

지금까지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교수, 신현영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영일 시사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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