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단독주택 공사 중 붕괴…5명 매몰·2명 구조

  • 4년 전
부산 단독주택 공사 중 붕괴…5명 매몰·2명 구조

[앵커]

부산에서 리모델링 공사 중이던 단독주택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5명이 매몰됐다가 이 가운데 2명은 구조됐고, 현재 3명에 대한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휘훈 기자.

[기자]

네, 단독주택 붕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무너진 건물 안에는 작업자 3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현재, 2명은 육안으로 확인이 되고 있어 구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건 오늘 오전 11시쯤입니다.

부산 연산초등학교 인근 단독주택에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다 갑자기 무너진 건데요.

이 사고로 건물 안에서 작업하던 작업자 5명이 매몰됐습니다.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구조작업을 벌여 2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2명은 의식이 있는 등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아직 3명에 대해선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소방은 남성이 두 명, 여성이 한 명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한 작업자가 무너진 건물 안에서 직접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건물은 1974년 사용 승인된 2층짜리 단독주택 건물로 사나흘 전부터 리모델링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사고 당시 2층에는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고 탓에 도시가스가 일부 유출되기도 했지만 차단 조처가 내려졌습니다.

현재 이곳은 주변이 철저히 통제된 상황 속에서 구조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부산 사고 현장에서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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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