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코로나19 추가 확진 16명…국내 환자 47명

  • 4년 전
[뉴스초점] 코로나19 추가 확진 16명…국내 환자 47명


국내 확진자가 51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만 18명의 감염이 추가로 확인됐고, 서울에서도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환자가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나와계십니다.

안녕하세요.

대구 경북지역과 서울 경기 지역에서 무더기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갑자기 확진자가 늘어나게 된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주춤했던 코로나19 확산, 다시 빨라지는 거라 볼 수 있을까요?

대구·경북 확진자 18명 중 16명은 31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이 31번 확진자는 증상 발현 전후로 병원과 교회, 호텔을 다니고 서울도 방문, 이동과정에서 택시도 이용했다 합니다. 이렇게 되면 해당 동선에 위치한 지역에서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는 상황인 건데요?

31번째 확진자가 의료진의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두 차례나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이런 경우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황인가요?

또 다른 문제는 감염원이 불명확한 확진자가 나타났다는 겁니다. 성동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남성은 해외여행이력이나 확진자와 접촉한 적이 없다던데 어떻게 감염사실을 알 수 있었나요? 혹시 '지역사회 감염'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의료계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을 조심해야 한다고 경고해왔는데요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 됐다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다 볼 수 있을까요?

'무증상 감염'에 대한 우려도 다시 확산하고 있는데요.

지역사회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는 만큼 방역당국에서 방역 단계를 높여야한다는 주장도 있는데요. 필요하다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대구를 봉쇄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며 검토하지 않겠다는 입장인데 의학적인 시선에서 필요성 어떻다고 보시나요?

현재 방역당국의 감염병 위기 경보는 '경계' 수준인데요.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될 수도 있을까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어떤 조치가 이뤄지게 되나요?

국내 확진자 중 첫 어린이 환자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세 차례 음성 끝에 네 번째 검사에서야 확진 판정이 나왔다고 하던데 검사 결과가 수차례 번복될 수 있는 건가요? 14일의 잠복기 기준도 짧은 게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죠?

어린이의 경우 성인처럼 격리 치료가 어려울 것 같은데요. 어떻게 관리가 이뤄지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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