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전국 맹추위, 내일 절정…팝송으로 마음 녹이세요!

  • 4년 전
[날씨톡톡] 전국 맹추위, 내일 절정…팝송으로 마음 녹이세요!

올 거면 제때 오지 겨울이 뒤늦게 욕심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팝송을 들어볼까 해요.

음원사이트에서도 '따뜻한 느낌의 1980년대 알엔비' 테마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곡인데요.

스티비원더의 'overjoyed' 들으면서 음악으로나마 몸을 녹여보시기 바랍니다.

보시다시피 지금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오늘 아침 서울 영하 11도, 비공식 기록으로 철원 김화읍이 영하 20.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낮에도 영하권 추위를 보이는 곳이 많겠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내일이 이번 한파의 절정입니다.

기온은 더 내려가겠고요.

아침에 서울 영하 12도, 칼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20도선을 넘나들겠습니다.

주말이나 되서야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SNS에는 추워진 날씨때문에 아이들부터 걱정하는 따뜻한 어머님들의 글들이 참 많았습니다.

'강추위에 코로나에, 의도치 않게 집콕! 엄마 혼자였음 신경도 안썼겠지만, 이젠 네가 있어 모든 걸 조심하게 되는것 같다' 글 한문장에서도 사랑하는 마음이 잔뜩 묻어나오고요.

다음 분은 아이들 등굣길에 올리셨는데요.

'내년엔 안해야지, 안해야지, 하다가 벌써 3년째 녹색어머니. 방한 장갑을 껴도 손가락이 아리는 추위' 이런 추위도 버틸 수 있었던 건 그저 나보다 자식이 먼저기 때문이겠죠.

날은 추워도 마음만큼은 참 따뜻한 오늘입니다.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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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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