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많은 눈…내일 한파, 서울 -12℃

  • 4년 전
[날씨] 밤사이 많은 눈…내일 한파, 서울 -12℃

[앵커]

절기 입춘에 때아닌 함박눈이 내리고, 한파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눈은 밤새 다소 많은 양이 내려 쌓이겠고, 내일 아침은 서울이 -12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지금도 서울에는 눈이 많이 오고 있나요?

[캐스터]

한때 함박눈이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눈발이 많이 약해졌고 서울 내에서도 좀 차이가 있습니다만 약하게 비의 형태로도 오락가락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먼저 레이더 현상으로 보시면 북서쪽에서 눈구름이 만들어져서 들어오는 상황으로 지금은 중부를 중심으로만 오락가락하는데요.

점차 남부와 제주까지 눈,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곳곳으로 내릴 텐데 양이 제법됩니다.

제주 산지 최고 20cm, 그밖에 전국에서 1에서 많게는 5cm로 대다수 눈이 좀 쌓이는 곳들이 있겠습니다.

[앵커]

또 갑자기 추워진 것 같아요.

한파특보도 확대가 됐다고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한파특보가 확대가 되면서 강원 산지와 일부 강원 북부 내륙의 주의보는 경보로 격상됐고 서울 등 그 밖의 중부내륙 일부 경북 극동 산지로 새롭게 한파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아침에 대관령 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지고요.

파주 -13도, 서울도 -12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찬바람도 강하게 불기 때문에 실제 느껴지는 체감상은 -20도에 더 가깝겠습니다.

무엇보다 눈까지 내리고 있기 때문에 내일 출근길 교통 상황 좋지 않겠습니다.

내일 아침은 조금 더 부지런히 출근 준비를 해 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모레 목요일에도 서울의 기온 -12도까지 내려가 매우 춥겠고요.

이번 한파는 주말부터 풀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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