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외곽포 펑펑…SK, 10연승 노리던 DB 완파

  • 4년 전
[프로농구] 외곽포 펑펑…SK, 10연승 노리던 DB 완파

[앵커]

프로농구 SK가 최근 9연승을 달린 DB의 파죽지세를 막아 세우고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KGC인삼공사는 DB의 패배를 틈타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2쿼터 시작과 동시에 최준용의 3점 슛이 터지고, 변기훈의 3점까지 이어지면서 SK는 10점 차로 달아납니다.

10연승을 노리는 DB도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두경민의 3점포, 그린의 원 핸드 덩크로 2점 차까지 따라붙습니다.

승부의 추가 기운 건 3쿼터.

김민수는 3쿼터 시작 직후 2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고, 추격 의지를 꺾는 3점포까지 터트렸습니다.

4쿼터까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SK는 DB를 91대 74로 완파하고 DB와 공동 2위가 됐습니다.

SK는 워니가 20점을 올려 가장 많은 점수를 기록한 가운데 6명의 선수가 10득점 이상 고루 기록했습니다.

3점슛 시도 16개 가운데 8개가 림을 통과해 쉽게 경기를 풀어갔습니다.

"감독님이 찬스만 나면 슛 쏘라고 했고 자신 있게 공격이나 수비에서 약속 지키라고 하셨는데 공격에서 맘 편히 하라고 하셨어요."

인삼공사는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0대 73으로 이겨 3연승 행진을 벌였습니다.

24승 13패가 된 인삼공사는 DB를 밀어내고 한게임 차 단독 1위 자리를 꿰찼습니다.

브라운은 양 팀 가장 많은 25점을 넣으면서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전자랜드는 kt에 올 시즌 5전 전승을 거두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84대 73으로 승리한 전자랜드는 KCC와 공동 4위가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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