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신종코로나 24시 감시…지역 감염·유언비어 차단 진력

  • 4년 전
지자체 신종코로나 24시 감시…지역 감염·유언비어 차단 진력
[뉴스리뷰]

[앵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역 감염을 막기 위해 위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는데요.

혼란을 유발하는 가짜뉴스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속 중국'이라 불리는 대림동 중앙시장입니다.

시장 입구마다 중국어로 적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수칙 현수막이 눈에 띕니다.

중국동포에 대한 혐오가 퍼지는 가운데, 영등포구에서 자체적으로 예방활동에 나선 것입니다.

주민센터에서는 시장 상인들에게 중국어로 된 안내문을 배포했습니다.

위생수칙을 설명하면서 마스크 착용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보건소에서도 대림 중앙시장의 가게를 직접 방문해 식품 위생을 안내했습니다.

"개인위생이 중요하기 때문에 주민들이나 상인들을 통해서 마스크 착용이나 손 소독을 집중 홍보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솔선수범하고 있어서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확진자가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강남구는 가짜뉴스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실제 방문하지도 않은 업소들이 '이동 경로'라는 이름의 가짜뉴스에 포함돼 곳곳에 퍼졌고, 이에 구청장이 직접 나서서 경찰 수사의뢰라는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것을 사전에 차단하지 않으면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루 빨리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강남구청은 세 번째 확진자가 방문했던 14개 업소에 대한 소독을 모두 마무리했다며 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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