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에 공항은 비상…확산 방지 총력

  • 4년 전
'우한 폐렴'에 공항은 비상…확산 방지 총력
[뉴스리뷰]

[앵커]

국내에서 '우한 폐렴' 확진자가 처음 나오면서 공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중국인이 이틀 전(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되자, 방역과 검역 활동이 한층 강화됐습니다.

박상률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인천공항 입국장.

마스크를 쓰고 이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국내에서도 '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공항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한 폐렴'이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인천공항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국자들의 동선에 맞춰 화장실이나 음수대 등의 소독 횟수를 늘렸습니다.

검역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우한 폐렴'의 대표 증상이 고열인만큼 중국 우한발 비행 승객들은 한 명도 빠짐없이 열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우한에서 오는 사람들은 따로 검역을…한 사람, 한 사람 정확하게 체온도 재고…우한 자체 내에서는 크게 관리하는 건 따로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와 설 연휴도 앞두고 있습니다.

공항 이용객이 급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 당국은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만큼 중국을 다녀온 뒤 발열이나 기침 등의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보건당국에 신고해야 합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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