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잿빛 하늘…전국 미세먼지 '나쁨'

[날씨] 주말 잿빛 하늘…전국 미세먼지 '나쁨'

[앵커]

주말인 오늘 비교적 포근하지만, 중국발 스모그가 밀려오면서 전국의 미세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서울 광장 야외스케이트장은 운영을 멈췄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지은 캐스터.

[캐스터]

말씀하신 대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이곳 서울광장 야외 스케이트장은 운영을 전면 멈췄습니다.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38마이크로그램.

충북은 48로 충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수도권과 충북지역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에 있습니다.

대기정체로 인해서 오늘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고요.

휴일인 내일도 수도권과 영서, 충북, 대구는 공기 질이 나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개도 점차 짙어지면서 가시거리가 더욱 짧아질 걸로 보이니까요.

황사용 마스크를 꼭 챙겨서 다니시기 바랍니다.

교통 안전에도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기온은 높아 비교적 포근합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 3.4도, 대전 6.5도, 대구 6도로 예년 수준을 최고 4도가량 웃돌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하늘엔 가끔 구름만 지나겠는데요,

제주도는 밤부터 내일 낮 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또 부산에 건조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경남 해안 중심으로 대기가 무척 건조해지고 있으니까 화재 예방에도 신경을 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도 큰 추위는 없겠지만 아침엔 다소 추워지겠고요.

이후 다음 주 초반에 기온이 반짝 떨어집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지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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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