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198'

[숫자로 읽는 1번지] 오늘의 숫자 '198'

숫자로 읽는 1번지입니다.

오늘의 숫자는 198입니다.

어제 저녁 열린 새해 첫 국회 본회의에서 민생법안 198개가 통과됐습니다.

한국당이 검찰 인사에 반발하며 본회의에 불참하면서 민주당과 다른 야당들, 이른바 4+1 협의체의 공조속에 일사천리 처리됐는데요.

검경수사권 조정안도 결국 어제 상정됐지만 표결은 다음주 월요일에 이뤄집니다.

민주당은 다음 본회의에서 정세균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안도 함께 처리하겠다는 방침인데요.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입니다.

한국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직권남용죄로 고발했고, 탄핵소추요구안도 제출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의 반발을 항명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한국당 요청으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 추미애 법무장관과 민주당 의원이 모두 불참하면서 갈등은 더욱 격화하는 모양새입니다.

한국당은 오늘 청와대 앞에서 검찰 인사 규탄 시위를 열며 맞섰습니다.

패스트트랙 법안 평행선을 달려온 4+1 협의체와 보수야권이 검찰 인사를 두고 다시 충돌하는 모습입니다.

새해에도 이어지는 정치권의 대립, 출구 전략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숫자로 읽는 1번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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