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00…민주당 ‘영입’ vs 한국당 ‘통합’

  • 4년 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21대 총선 D-100 총성이 울렸습니다.

여야 성패의 기준은 과반 의석입니다.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과반 의석을 넘기겠다는 여당과 정권 견제를 위해 여당의 과반 의석만은 막겠다는 야당.

더불어민주당은 인재 영입으로, 자유한국당은 보수대통합으로 총선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먼저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인재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매주 3차례 한 명씩 모두 10명이 넘는 영입 인사를 공개합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들께 희망을 드린 분들과 전문 영역에서 뛰어난 역량을 가진 인재들을 영입하고 있고… ."

운동권과 호남에 치우쳐 있는 당 인적구성에 변화를 줘 외연을 넓히겠다는 겁니다.

자유한국당은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어 보수 통합에 다걸기를 합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통합 없이는 절대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나라를 망치려는 사람들은 통합을 두려워합니다."

황 대표는 앞서 유승민 의원에게 통합추진위 구성을 제안했고, 오늘은 새로운보수당 창당 축하난을 뒤늦게 보냈습니다.

무소속 이언주·이정현 의원에게도 손을 내밀었습니다.

각 당 전략과 함께 총선 3대 변수도 승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각 당의 현역 의원 물갈이입니다.

[이동은 기자]
"18대, 19대, 그리고 20대 총선 결과를 보면 현역 의원 교체 비율이 높은 정당이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각 당의 현역 의원 교체 비율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권혁선 / 서울 서초구]
"새해를 맞이해서 국민을 위해서 정말 힘써줄 수 있는 새로운 후보가 나타난다면 뽑을 것 같습니다."

선거 연령이 낮아지면서 50여만 명의 만 18세 고등학생 유권자들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도 관건입니다.

[박나현 / 대전 유성구 (만 18세)]
"청년을 위한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운 분에게 아마 눈이 많이 갈 것 같아요."

처음 도입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각 당의 최종 의석수를 바꿀 수 있는 만큼 개표 마지막까지 접전이 예상됩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story@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민병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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