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미세먼지 농도 ‘나쁨’ 이어져…“큰 추위는 없어요”

  • 4년 전


한동안 잠잠했던 불청객 미세먼지가 찾아왔습니다.

대기 흐름이 원활하지 않고 중국발 스모그까지 더해졌기 때문입니다.

내일도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이어갑니다.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로 유입돼 강원영동을 제외한 전국에서 탁한 공기를 보이겠습니다.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찾아오는 미세먼지 탓에 환경부와 서울시는 오늘부터 서울 금천, 동작, 영등포구
3곳을 미세먼지 집중 관리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환기시설과 식물벽 등을 설치하고 진공청소차량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등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들이 시행될 전망입니다.

내일도 온화한 서풍이 불며 큰 추위 없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3도, 대전 -2도로 출발하겠고 낮 기온은 서울 5도, 대전 8도 대구 9도로 예상됩니다.

강원영동과 경상해안은 건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원산지에는 모레까지 강풍이 동반돼 화재 위험이 높습니다.

등산객들은 작은 불씨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혹한 소식은 없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수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눈, 비 소식이 있는데요. 비가 내리며 미세먼지도 깨끗이 씻어낼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