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니까"…기대 부푼 새해 첫 출근길

  • 4년 전
"시작이니까"…기대 부푼 새해 첫 출근길

[앵커]

새해 맞이는 모두 잘 하셨습니까.

아직은 2020년이란 숫자가 좀 낯설게 느껴지는데요.

일상으로 복귀한 시민들의 표정을 박수주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새해 첫 출근길, 평소와 다를 것 없지만 마음만은 왠지 모르게 설렙니다.

"사실 뭐 특별히 평소랑 다른 점은 없었는데 새해 첫날이니까 그래도 파이팅하는 마음으로 시작을 해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시작'이 주는 힘은 시장에도 활기를 불어 넣었습니다.

"(평소랑) 비슷한 거 같아요. 뭔가 새해니까 더 많이 오셨으면 좋겠어요. 올 한 해 고기도 많이 팔고 돈도 많이 벌고…"

미세먼지가 전국 곳곳을 덮쳤지만 포근한 날씨가 마음을 달래줍니다.

"생각보다 안 추워서 마음도 놓이고 포근하고 그렇습니다. (미세먼지는) 물론 없었으면 좋겠고요. 전국적으로 좀 깨끗한 날이 계속되면 좋겠습니다."

"화재출동 화재출동."

소방관들은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려 매일의 다짐을 되새겼습니다.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소방 파이팅!"

장애인들은 또 다시 거리 위의 삶을 시작했습니다.

"중증장애인들이 일자리를 갖지 못해서 자살하는 사태가 좀 변해서 건물 안에서 따스하게 해봤으면 좋겠다… 2020년은 좀 약속이 지켜지는 한 해가 되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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