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큰 추위 없지만…다시 미세먼지↑

  • 5년 전
[날씨톡톡] 큰 추위 없지만…다시 미세먼지↑

경자년과 2020년, 아직 입에 잘 붙지는 않지만 벌써 새해 둘째날입니다.

아무런 문제 없이 술술 풀리는 한해가 되길 바라면서 라이온킹의 주제곡으로 유명하죠.

하쿠나마타타입니다.

'강릉은 하늘도 맑고 날도 안 춥고 새해 깜짝 선물로 주신 날씨 같아요'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지금 중부지방에는 구름이 많이 끼어있지만, 동쪽과 남부지방은 하늘 맑은 상태입니다.

다만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많이 건조한데다 강원 산지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산불사고 조심하셔야겠고요.

영서와 경북 북부내륙에는 낮부터 눈발이 조금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래도 온화한 서풍이 기온을 끌어올리면서 추위는 많이 수그러졌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0.7도로 어제보다 5도가량이나 높게 출발했고요.

낮 기온도 4도로 평년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추위 없는 날씨, 좋긴한데 매번 따라오는 걱정거리가 있습니다.

'아니 새해부터 미세먼지 실화인가요.' 맞습니다.

바로 미세먼지인데요.

대기 정체로 어제부터 먼지가 쌓이고 있는데다 국외 스모그까지 추가로 유입되면서 공기 질이 탁합니다.

대기상태는 더욱 악화되면서 적어도 일요일까지는 먼지수치가 높을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관리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톡톡이었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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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