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서쪽 눈…전국 한파특보, 내일 추위 극심

  • 4년 전
[날씨] 밤사이 서쪽 눈…전국 한파특보, 내일 추위 극심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눈구름을 만들어내면서, 오늘 밤사이 서쪽 지방 중심으로 눈이 오겠습니다.

제주 산지에 3에서 8cm, 호남에도 최고 5cm의 적지 않은 양이 예상됩니다.

게다가 하루 사이 찬바람까지 부쩍 강해질텐데요.

올해 마지막 날인 내일은 강력 한파에 대비를 해주셔야 합니다.

보시다시피 전국에 한파 특보가 내려졌고, 내일 아침 서울 영하 10도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한파경보가 발효 중인 경기도 파주나 대관령은 영하 15도 선까지도 곤두박질치겠고요.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곳들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서쪽 지방의 눈이 모두 그치고 나면, 전국에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공기질도 무난하겠습니다.

단, 해안가와 영남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졌고, 곳곳으로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최고 5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옷차림만 따뜻하게 한다면, 내일 해넘이 감상은 무난하겠습니다.

전국에서 해지는 모습이 또렷이 보이겠고요.

다만, 새해 첫날에는 서쪽 지방이 다소 흐리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해넘이 시각은 오후 5시 23분이고요.

5시 40분경 신안 가거도를 끝으로, 올해 마지막 해가 저물겠습니다.

경자년 첫 일출 시각은 서울 7시 47분이 예상됩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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