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대화로 풀자"...징용해법은 이견 / YTN

  • 4년 전
■ 진행 : 이종구 앵커
■ 출연 : 김근식 / 경남대 교수, 최영일 /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중국 청두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열렸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관련해 입장 차이를 확인했지만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뜻을 모았습니다. 한편 국회에선 어제에 이어 오늘도 그리고 지금 이 시간에도 필리버스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나이트포커스 최영일 시사평론가, 김근식 경남대 교수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한일 정상회담부터 한번 짚어볼 텐데요. 오늘 회담 어떤 성과가 있었다고 봐야 될까요?

[최영일]
성과라고 한다면 분위기가 성과인데요. 사실은 내용적으로는 평행선을 그었습니다. 합의된 내용은 없습니다. 청와대에서도 직접 입장 차가 컸다, 이렇게 확인을 했는데 다만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총리 모두 한일 관계는 이웃나라이다. 우호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여기에는 공감들을 했고요. 대화를 통해서 풀어나가자. 여기까지는 뭔가 공감대가 형성된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분위기는 이전에 비하면 상당히 훈훈해진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내용적으로는 양 정상이 반 반짝도 물러서지 못했어요. 그래서 타결된 것은 없고 앞으로도 지난한 소통의 과정이 있을 텐데 그나마 고위급과 또는 실무급에서 대화의 창구가 많이 개설될 것으로는 예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 이후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일 관계를 복원하는 데 목표가 있었는데요. 먼저 오늘 양국 정상의 모두발언 한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정부가 지소미아 종료를 한시적으로 유예하기로 하지 않았습니까? 그 전제조건이 일본이 우리에 대한 수출규제를 풀어야 한다 그랬고. 그 시한을 청와대 출입기자는 올해 연말까지라고 했는데 벌써 연말이 다가왔습니다. 그 안에 해결될 수 있을까요?

[김근식]
일단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놓고는 입장 차가 확연히 아직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떤 합의나 절충이 나오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본은 일본 측대로 또 일본 언론들도 한국이 먼저 이른바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돌아가라는 얘기를 하고 있고요.

우리 정부 역시도 강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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