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비건, 중국과 대북문제 조율 후 귀국길…북미접촉 무산

  • 5년 전
美비건, 중국과 대북문제 조율 후 귀국길…북미접촉 무산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한국과 일본, 중국 방문을 마치고 오늘(20일) 오후 베이징에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비건 대표는 중국 당국자들과 대북제재 문제에 대해 조율하고, 북한 측과의 접촉을 모색했지만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비건 대표는 앞서 지난 16일 서울에서 가진 회견에서 북한 측에 회동을 공개 제안했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베이징에 도착한 뒤 비건 대표가 북미대화를 위해 방북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으나 그는 계속 베이징에 머물렀습니다.

또 전날 베이징에 도착한 고려항공에서도 북한측 고위급 인사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비건 대표는 '북한 측과 접촉했느냐'는 질문에 "노코멘트"라고 짧게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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