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장애인 구역 '얌체 주차' 유리창 박살…칭찬 이어져

  • 4년 전
◀ 나경철 아나운서 ▶

우리나라에선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한 일반 차량은 단속과 함께 10만 원의 과태료를 물어야하는데요.

태국에선 더 큰 비용이 들 수도 있습니다.

태국의 한 대형마트에 주차된 픽업트럭의 운전석 유리창이 박살나 있습니다.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한 차량에서 비장애인이 버젓이 내리는 걸 본 40대 남성이 거듭된 안내방송에도 차량 주인이 차를 옮기지 않자 직접 행동에 나선 건데요.

한 회사의 중역이기도 한 이 남성은 "사회에 좀 더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다"며 과격한 행동을 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후 남성은 경찰서에서 손해배상금으로 우리 돈 40만원 정도를 지불하기로 하면서 사건은 일단락됐고요.

현지 언론은 이 남성의 행동을 칭찬하는 네티즌들의 의견을 비중있게 보도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폭력적인 방법이 쓰여선 안되겠지만 장애인 주차구역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는 되었을 것 같네요.

마지막 소식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