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등 대도시서 여성살해 · 폭력 규탄 '보랏빛 행진' / YTN

  • 5년 전
남편, 동거남 또는 전 남자친구의 폭력에 살해되는 여성이 매년 100명이 넘게 발생하는 프랑스에서 '페미사이드'(Femicide), 여성살해 규탄 집회가 전국에서 열렸습니다.

현지 시간 23일 파리 중심가 오페라극장 앞 등 전국 30여 도시에서는 여성살해와 여성에 대한 성폭력을 규탄하고 정부에 대책을 요구하는 집회와 행진이 열렸습니다.

많은 참가자가 희생된 여성들을 기려 보라색 푯말과 깃발 등을 들고나와 이날 집회는 '보랏빛 행진'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이날 파리에서만 4만9천 명의 남녀가 '보랏빛 행진'에 참여했다고 프랑스의 집회정보 제공업체 '오퀴랑스'가 전했습니다.

파리뿐 아니라 보르도, 그르노블 등 전국 30여 도시에서 같은 주제의 집회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습니다.

프랑스에서도 여성에 대한 남성들의 폭력과 살해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올해 들어 지금까지 프랑스에서 남편이나 동거남, 전 애인으로부터 살해당한 여성은 13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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