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사직서 처리된 김경수, 국회여 안녕~

  • 5년 전
다음 달 지방선거 출마에 따라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사직 처리가 된 여야 의원 4명 가운데 단연 도드라진 이는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민주당 김경수 '전' 의원이었다.
이날 김경수 전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이른바 '보수' 언론 등이 이슈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드루킹' 사건 덕분(?)에 누리게 된 '전국구 스타(?)'의 면모를 과시하는 듯했다.
본회의장을 누비며 악수하는 김 전 의원에게 민주당 의원들은 격려를 아끼지 않았고, 김경수 의원과 함께 셀카를 찍는 의원들도 잇따랐다.
김 전 의원은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 의석도 돌며 작별 인사를 했다.
특히 김 전 의원은 '드루킹 특검 요구' 단식 농성까지 벌인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와도 웃으며 인사를 나눈 뒤 20대 국회를 떠나 경남으로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