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의원, 강경화 장관에게 '관심법' 요구?

10일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자유한국당 홍문종 의원이 북한 비핵화 방안과 관련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물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그 주변 인사들이 평화적 해법이 아니라 '서지컬어택 '외과 수술식 정밀 타격' 등 강경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는 분위기를 못 느꼈나?"

강경화 장관은 "그분들 속내를 제가 다 읽을 수는 없지만, 그런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속내를 알아차리는 게 외교지, 겉으로 얘기하는 거만 알려면 강 장관이 무슨 필요가 있나? 아무나 가서 하면 되지"라는 홍 의원 질책이 강 장관에게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