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cutView - 현대미술관 화재 원인...'전기 합선'으로 결론

  • 5년 전
29명의 사상자를 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하 현대미술관) 신축공사장 화재 원인이 전기 합선인 것으로 합동감식팀과 경찰 수사전담팀의 수사결과 최종 확인됐다.

경찰 조사결과 목격자들은 가설등 주변에서 스파크가 일어나면서 우레탄폼이 도포된 천장에 불이 옮겨 붙었다고 진술했다.

화재감식팀은 화재의 원인이 전기합선으로 판단되나 합선의 원인과 착화과정이 소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감식팀 관계자는 전등과열 또는 외부요인에 의한 피복 손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추가감정 및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화재 수사 초기, 화인으로 제기됐던 '우레탄폼 작업구역에서의 용접작업'은 이번 화재와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결과 목격자, 용접공의 진술, 현장상황 등을 통해 화재 당일 8시~9시 동안 지하 2층 우레탄폼 작업구역 안에서 배관 설비를 위한 용접작업이 있었던 사실이 확인됐으나 발화추정시로부터 편차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