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관중' 뜨거운 열기 "우리가 이긴다"

  • 5년 전
◀ 앵커 ▶

화요일밤 스포츠뉴스입니다.

두산과 키움이 격돌하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가 드디어 막을 열었습니다.

먼저 뜨거운 현장 분위기부터 만나보시죠.

◀ 리포트 ▶

대망의 한국시리즈.

오늘만 기다려온 팬들 가슴도 두근두근해요.

[서민설/두산팬]
"다른 팀 경기 보면서 오래 기다렸는데 드디어 야구해서 좋아요. 두산 꼭 우승하자, 파이팅!"

[김영은, 김진영/키움팬]
"너무 떨려요. 어제부터 잠 못잤어요. 키움 파이팅!"

기적의 정규시즌 우승으로 3년만의 정상 탈환에 나선 두산과 플레이오프 스윕의 기세로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키움.

시작 전부터 팬들의 신경전이 대단했어요.

[김민재/두산팬]
"두산은 정규시즌을 우승한 그 아우라가 있기 때문에 (키움이) 그 기에 눌려서 두산이 이길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정원/키움팬]
"경기를 계속 한 팀이랑 쉰 팀이랑 (타격감이) 약간 차이는 있지 않을까 싶어요."

전문가 못지 않은 식견으로 경기를 전망한 팬들도 있었는데요.

[김주영/두산팬]
"오늘 선발투수(요키시)한테 왼손타자들이 잘해줘야될 것 같고…"

[이세일/키움팬]
"가을야구는 역시 미친 선수가 나와야되는데, 아시다시피 이정후 선수가 미친 활약을 했잖아요."

2만 5천 관중석이 일찌감치 매진된 가운데 대형 태극기 퍼포먼스과 함께 선수들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제대로 달아올랐습니다.

가을야구 최고의 축제, 여러분도 함께 하시죠~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