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을 분위기 물씬 / YTN

  • 5년 전
가을 단풍이 강원도 지역부터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단풍뿐 아니라 가을걷이가 끝난 들판 등 전국 곳곳에 가을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손재호 기자입니다.

[기자]
한해 중 딱 시월 한 달만 개방한다는 강원도 홍천 은행나무 숲.

노랗게 물든 2천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절정의 가을 풍경을 연출합니다.

울긋불긋한 단풍과는 또 다른 정취를 자아냅니다.

은행나무숲을 배경으로 꺼내 든 카메라에는 인생 샷이 담겼습니다.

충남 아산에 있는 전통 가옥 촌 '외암마을'에도 가을이 내려앉았습니다.

원색으로 물든 나뭇잎, 그리고 전통 가옥이 어우러지면서 전래동화 그림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추수가 끝난 논에서 어린이들이 벼 이삭을 털어내는 수확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김민주, 정윤철 / 관광객 : 이삭이 떨어지는 걸 보니 속이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스트레스가 괜찮아졌어요.]

또 한쪽에서는 짚으로 달걀 꾸러미 같은 공예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조선 시대 어느 조그만 농촌 마을로 가을 여행을 떠나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신정숙 / 관광객 : 아이들이 엿 만들기 체험도 하고 짚으로 만든 숲 놀이터가 있어 애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추수가 끝난 들판과 절정으로 가는 단풍, 가을이 더욱 깊어가고 있습니다.

YTN 손재호[jhs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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