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혁명' 5주년 대규모 집회...경찰과 충돌 / YTN

  • 5년 전
'우산혁명' 5주년을 맞아 홍콩 시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갖고 행정장관 직선제 등 민주주의 확대를 요구했습니다.

홍콩 '민간인권전선'은 오늘(28일) 저녁 도심 애드미럴티에 있는 타마르 공원에서 최소 수만 명의 검은 옷을 입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우산혁명 5주년 기념 집회를 열었습니다.

시위대는 2014년 우산혁명이 시작된 장소인 하코트 로드를 점거하며 경찰과 맞서는 등 곳곳에서 양측의 대치와 충돌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6월 초부터 17주째 이어진 주말 집회에서 시민들은 홍콩 정부가 '5대 요구'를 모두 수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위대의 5대 요구 사항은 송환법 공식 철회와 경찰의 강경 진압에 관한 독립적 조사, 시위대의 '폭도 규정' 철회, 체포된 시위대의 무조건 석방과 불기소, 행정장관 직선제 도입 등입니다.

홍콩 정부는 지난 4일 시민들의 저항에 밀려 송환법 공식 철회를 발표했지만, 홍콩의 민주화 시위는 여전히 거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송환법 반대 시위의 성격이 짙었지만 최근에는 민주주의 확대 요구와 함께 반중국 시위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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