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베트남 히딩크' 박항서 “한국 대표팀 만나면 최선 다할 것"

  • 5년 전
베트남을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대회에서 준우승으로 이끈 박항서 감독이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우즈베키스탄과의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혈투를 펼쳤다. 결과는 아쉬운 1골차 패배였다. 하지만, 폭설이 쏟아지는 가운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선수들의 열정은 박수받기에 충분했다. 준우승에도 베트남 국민들이 열광한 이유다.

'베트남 히딩크'라는 별명을 얻은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으로부터 3급 노동훈장을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도 박항서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다.

박항서 감독은 8일 오후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베트남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양국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제가 한국 감독이라는 이유로 베트남 대표팀에 많은 성원을 보내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베트남 대표팀 감독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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