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한국에 국가 간 약속 준수 촉구하고 싶다" / YTN

  • 5년 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가서도 한국을 비판했습니다.

"국가와 국가 간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해 가겠다"며 또다시 한국을 못 믿을 나라로 낙인 찍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아베 총리는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폐막한 G7, 주요 7개국 정상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악화 일로에 있는 한일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한국에 국가 간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무엇보다 국가와 국가 간 약속이 존중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싶습니다.]

아베 총리는 "불행히도, 양국 간 상호 신뢰를 해칠 조치가 한국에 의해 취해진 상황에 있다"면서 이처럼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한국 정부가 일본과의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GSOMIA)를 종료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서도 같은 주장을 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불행히도 한 나라와 다른 나라의 신뢰를 갉아먹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유감스럽습니다.]

아베 총리는 자국에 이어 G7 정상회의에 와서도 한국을 못 믿을 나라로 되풀이 비난하며 깎아내렸습니다.

아베 총리는 G7 정상들이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 우리는 북미 협상을 지지하고 비핵화를 위해 노력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과잉 생산된 미국산 옥수수 250만 톤을 중국 대신 추가로 수입하겠다며 트럼프 대통령 도우미로 나선 아베 총리.

미중 무역 전쟁과 관련해서는 "미중 양국 간 안정적인 관계를 건설하는 것은 양국뿐 아니라 세계에도 중요하다"며 "미중 무역 협상에서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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