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성범죄' 김준기 전 회장...피해 자녀 청원글로 호소 / YTN

  • 5년 전
옛 동부 그룹 창업주인 김준기 전 회장이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2년 전 여비서 성추행 혐의에 이어 또다시 피소되면서 인터폴 적색수배까지 내려졌는데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 전 회장을 법정에 세워달라는 피해 자녀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죠. 이형원 기자!

김준기 전 회장, 고소 내용부터 짚어보죠.

[기자]
네,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했는데요.

고소장은 지난해 1월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고소장이 제출된 지도 1년 반이 넘었는데요.

지난 2016년부터 1년 동안 김 전 회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입니다.

김 전 회장의 경기도 남양주 별장에서 일하던 가사도우미 A 씨가 고소인인데,

김 전 회장이 음란물을 본 뒤 자신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이 성범죄로 피소된 건 처음이 아니죠?

[기자]
네, 지난 2017년에도 성범죄로 피소된 전력이 있습니다.

김 전 회장의 여비서로 3년 동안 일했던 30대 여성이 고소했는데, 2017년 2월부터 7월까지 사무실에서 상습적으로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동부그룹 측은 신체 접촉은 있었지만, 동의하에 이뤄져 강제 추행은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해명과 별개로 김 전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는데요.

개인의 문제로 회사에 짐이 돼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주주와 투자자, 임직원 등에게 사과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김 전 회장 측 반응도 2년 전과 비슷하다면서요?

[기자]
네, 성관계는 있었지만 성폭행은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합의된 관계였다는 겁니다.

2년 전 여비서 성추행 당시 동의하에 이뤄진 신체 접촉이라며 강제 추행을 부인한 것과 같은 반응이죠.

가사도우미 A 씨가 관계를 이유로 돈을 요구했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A 씨 측은 돈을 요구한 적도 없고, 합의한 성관계도 아니라고 반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 씨 자녀라고 밝힌 청와대 청원 게시글도 올라왔다는데 어떤 내용이죠?

[기자]
김 전 회장을 법정에 세워달라는 내용인데, 어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피해 자녀라고 밝힌 글이 올라온 겁니다.

A 씨가 김 전 회장의 별장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배경부터, 김 전 회장의 비상식적인 행동과 A 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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