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노숙자에 치약 오레오 먹인 유튜버

◀ 앵커 ▶

두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두 번째 키워드는 "조회수 올리려다 징역형" 입니다.

짓궂은 동영상을 올리던 한 유튜버의 도 넘은 장난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리셋 포트나이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중국계 스페인 유튜버 캉화 런 입니다.

구독자만 무려 120만 명에 달하는데요.

색다른 메뉴라도 개발하는 걸까요?

유명과자인 오레오의 크림을 포크로 긁어내더니, 흰색 치약으로 가득 채우는데요.

그런데 런은 한 50대 노숙자에게 20유로를 건넨 뒤, 치약 범벅인 과자를 건네줍니다.

과자를 먹은 노숙자의 표정이 안쓰럽죠?

런이 이 영상으로 번 수익은 2천 유로, 우리 돈 약 265만 원이라고 합니다.

스페인 법원은 지난 2017년 1월 한 구독자의 제안을 받아 촬영한 런에 대해 15개월의 징역형과 함께 벌금형을 선고했다고 하는데요.

법원은 런에게 향후 5년간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SNS 계정들까지 모두 폐쇄할 것을 명령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조회 수를 올리기 위한 유튜버들의 과한 제작 방식이 늘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규제할 방법이 필요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