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요구" vs "무조건 양보 요구"...국회 정상화 협상 진통 / YTN

  • 5년 전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의 막판 협상이 여전히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법안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김영수 기자!

어제 여야 원내대표 회동 이후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 이후 오히려 틈이 더 벌어진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과도한 요구는 정상화에 도움이 안 된다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협상을 안 하겠다는 의사표시로 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잘못해서 절충점을 찾으려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시급한 민생과 또 추경 처리를 위해서 대승적 차원에서 우리 당은 협상에 유연하게 임했고 또 지금까지 협상해왔다는 점을 부정하시지 말길 바랍니다.]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패스트트랙 지정 철회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회를 열자면서도 문을 걸어 잠그고 무조건 항복을 강요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패스트트랙 철회만이 민생 국회를 다시 여는 유일한 해법임을 말씀드립니다.]

중재자로 나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합의문 문구 조정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며 남은 문제는 거대 양당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신환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양당이 진정 국민을 생각하고 국회 정상화를 바란다면 자기 주장만을 고집하지 말고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하고 대승적인 결단을 내려줄 것을 촉구합니다.]


한국당이 소속 의원들의 연이은 부적절한 발언으로 불거진 논란에 대해 해명했지요?

[기자]
먼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보다 나은 면도 있다고 말해 구설에 오른 정용기 정책위의장이 말을 꺼냈습니다.

하고 싶은 말은 참 많다고 운을 뗀 정 정책위의장은 악의적으로 왜곡하려는 세력에 빌미가 된 것을 우려하는 국민이 있다면서 이 부분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했습니다.

헝가리 유람선 참사와 관련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민경욱 대변인도 해명을 내놨는데요.

민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말이 진정성이 있느냐 하는 것을 지적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사실을 말하는 정당이 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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