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장관 대행 靑 예방…"북핵 공조 논의"

  • 5년 전

◀ 앵커 ▶

어제 한미일 국방장관이 한데 모여 북한 비핵화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각국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선 다소 이견을 보인 가운데, 섀너핸 미 국방장관 대행은 오늘 청와대를 예방합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국과 미국, 일본 국방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시간 40분가량 회의 후 발표된 공동보도문에서 한미일 3국은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를 위한 외교적 지원에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한의 입장 변화를 위한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와, 불법해상환적억제 노력과 같은 대북제재 유지에 대한 협력이 강조됐습니다.

[패트릭 섀너핸/미국 국방장관 대행]
"미국은 이같이 중요한 세 나라의 협력 구조를 앞으로도 우선 순위에 둘 것이며, 방위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는 각기 다른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단거리 미사일이라는 입장이지만, 미국과 일본은 이를 탄도 미사일로 규정하고 북의 유엔안보리제재 위반을 비난했습니다.

[이와야 다케시/일본 방위상]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에 명확하게 위반한다고 생각하고"

이런 가운데 섀너핸 미국 국방장관 대행이 오늘 방한해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북핵 현안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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