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일 오발송...개인정보 대량 유출 / YTN

  • 5년 전
■ 진행 : 변상욱 앵커, 안보라 앵커
■ 출연 : 이요훈 / IT 칼럼니스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과학기술의 변화를 통해서 미래의 삶을 엿보는 시간, 미래가 보이는 저녁입니다. 얼마 전 국내 포털업체 네이버가 개인정보가 담긴 메일을 수천 명에게 잘못 보내는 사고를 일으켰는데요.

이요훈 IT 칼럼니스트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개인정보 유출 대상자가 100, 200도 아니고 2000명이라고 얘기 들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입니까?

[인터뷰]
정확하게는 2222명입니다. 지난 4월 30일 새벽에 일어난 사건인데요. 네이버가 애드포스트라고 해서 블로그에 광고를 달면 수익을 얻게 해 주는 그런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이 서비스를 다신 분들한테 원천징수 영수증을 발송을 하다가 시스템 오류가 생겼어요. 그래서 한 명한테 하나하나씩 가야 될 원천징수영수증이 하나로 합쳐져버려서 2200명분의 영수증이 2200명한테 날아간 겁니다.

그러니까 이 안에는 이름, 주소, 주민등록번호 다음에 얼마를 받는지까지 다 기록이 되어 있었거든요. 그래서 받으셨던 분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많이 당황했던 그런 사건이었다고 합니다.


그렇죠. 다른 받는 사람 입장에서는 내 정보도 들어 있고 다른 사람 것도 다 볼 수 있고. 반대로 얘기하면 다른 사람이 내 것도 볼 수 있고. 그런데 이번 사고에 대한 네이버의 조치가 논란이던데 왜 그런 건가요?

[인터뷰]
이게 네이버는 일단 이 사실을 인지한 다음에 바로 네이버 메일에 있는 발송 취소 기능이 있거든요. 이걸 이용해서 메일을 읽어보지 않은 사람들한테는 발송을 취소를 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은데요. 문제는 메일을 읽은 사람들 있잖아요. 그런데 이 읽은 사람들 메일도 새로 프로그램을 짜가지고 강제로 메일을 삭제를 했다라는 겁니다.


없던 기능을 새로 만들어서까지?

[인터뷰]
이거는 네이버 메일을 이용하시는 분들한테만해당이 됐고요. 다른 이메일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한테는 해당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분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을 해서 메일을 삭제해 달라라고 요청하고 있다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가 내 메일함에 들어와서 내게 도착한 편지를 삭제하고 이게 허용이 되어야 되는 건가요? 잘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508204011138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